20일 오후 1시 20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76% 상승한 3523만 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전일대비 0.49% 상승한 226만 7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0.09% 상승한 31만 7400원, 리플(XRP)은 0.42% 상승한 641.9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340.7원이다.
국외 시장도 오름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2.00% 상승한 2만 6953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0.39% 상승한 1732.60달러에 거래됐다. BNB는 0.41% 상승한 242.56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08억 2712만달러(약 13조 8630억 원) 하락한 1조 763억 5774달러(약 1378조 1684만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대비 2포인트 상승한 49포인트로 ‘중립’ 상태다.
홍콩 사이버포트(Cyberport)가 근 1년간 웹3 기업 150개를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포트는 홍콩에 위치한 아시아 최초의 IT 산업 단지다.
19일(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홍콩 재무부는 지난 1년 동안 웹3 기업 150개가 기업 활성화 및 혁신을 위해 사이버포트에서 운영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폴 찬 홍콩 재무부 장관은 “정부는 사이버포트가 블록체인을 활용해 웹3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700만 달러를 투자한 후 확연히 유입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홍콩 정부가 가상자산 산업에 대해 제도적 뒷받침뿐만 아니라 실질적 투자까지 병행하며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홍콩은 작년 FTX 사태 직후 가상자산 산업이 전반적으로 휘청일 때도 관련 기업과 생태계 구축을 밀어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홍콩의 정부 기조와는 달리 주요 은행의 눈치싸움은 진행 중이다. 최근 홍콩통화청은 주요 은행들에 가상자산 거래소와의 거래를 강요하기도 했다. 금융 당국은 미국 규제로 인한 전 세계적 분위기를 의식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