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동원육영재단, 예술인재 양성 위해 한예종에 10억원 기부

김재철(오른쪽) 동원육영재단 이사장과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이 26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초동 캠퍼스에서 진행된 기부 약정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동원그룹김재철(오른쪽) 동원육영재단 이사장과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이 26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초동 캠퍼스에서 진행된 기부 약정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동원그룹




동원그룹이 인공지능(AI)에 이어 예술 인재 육성 지원에 나선다.



동원육영재단은 예술 인재 양성을 위해 한국예술종합학교에 10억 원을 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초동 캠퍼스에서 열리는 기부 약정 체결식에는 김재철 동원육영재단 이사장과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박인구 동원산업 부회장, 김은자 동원육영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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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부는 K팝과 K콘텐츠, K클래식 등 전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국내 문화예술 분야의 미래를 위해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는 김재철 이사장의 소신에 따라 이뤄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부금은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음악원과 영상원 학생들의 장학금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1979년 출범한 동원육영재단은 현재까지 9500명이 넘는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2020년에는 국내 AI 인재 육성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도 사재 500억 원을 전달했다.

김 이사장은 "오늘날 대한민국 문화예술 영광의 이면에는 예술을 전공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도전해 나간 예술인들이 노력이 있었다"며 "창의와 개성을 갖춘 문화예술 인재가 우리나라 소프트파워의 미래"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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