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6일 오후 보합세를 이겨내고 기관의 매수세에 소폭 상승하면서 2580선을 넘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2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83포인트(0.38%) 오른 2579.9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5포인트(0.06%) 내린 2568.65로 출발한 뒤 보합세를 유지하다 소폭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지수 상승은 기관이 이끌고 있다. 기관은 홀로 1908억원어치를 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94억원, 1549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기아(000270)(2.28%), POSCO홀딩스(005490)(2.04%), 삼성전자(005930)(1.12%) 등이 상승세를 키우며 오르고 있다. 특히 SK이노베이션(096770)의 상승폭(-6.24%)이 눈에 띈다.
반면 LG화학(051910)(-0.42%), SK하이닉스(000660)(-0.44%) 등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8포인트(0.42%) 오른 878.52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3포인트(0.06%) 내린 874.31로 출발했다가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1억원, 587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 홀로 1115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케어젠(214370)(5.43%),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58%), 에코프로(086520)(0.66%) 등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루닛(328130)이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 후지필름과 개발한 'CXR-AID'가 일본 건강보험 급여 가산 대상으로 공식 인증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큰 폭(21.59%)으로 올랐다.
반면 JYP Ent.(035900)(-1.29%), 엘앤에프(066970)(-0.59%), 에코프로비엠(247540)(-0.19%) 등은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