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스프리가 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진이 자사 그린키위 섭취가 배변 습관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고 26일 밝혔다.
리차드 기어리 오타고대 연구팀은 최근 기능성·혼합형 변비 및 변비형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는 18~65세 성인 18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미국 위장병학회지에 실렸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고 한 그룹은 4주 동안 매일 그린키위 2개를 섭취하게 했다. 다른 그룹은 배변 유도제와 변비약의 핵심 성분인 차전자피를 복용하게 했다.
그린키위를 섭취한 실험군은 ‘자발적인 배변 횟수, 브리스톨 대변 척도(BSFS)에 따른 대변 형태의 변화, 위장관 불쾌감’ 등에서 섬유질 보충제인 실리움을 복용한 대조군보다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그린키위를 섭취한 그룹은 일주일 기준 자연배변 횟수가 이전보다 1.5회 이상 증가했고, 브리스톨 대변 척도로 평가한 대변의 형태도 유의미한 수준으로 개선됐다. 그린키위 섭취 기간 실험군의 개선된 대변 형태는 일관성 있게 유지됐으며, 이는 차전자피를 복용했을 때보다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신선한 과일 섭취가 변비 환자의 자연배변을 유의미하게 증가시키고 복부불편감 지표를 개선했다고 분석했다. 또 그린키위가 변비와 복부불편감을 해소하는 데 적절한 식이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스프리 인터내셔널 한국지사 관계자는 “그린키위가 변비 완화제의 주성분인 차전자피와 비교해 우수한 효능을 입증했다는 것은 의미 있는 결과”라며 “그린키위를 하루 2개씩 꾸준히 섭취하는 습관을 기르면 장 건강은 물론 소화 불량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