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는 공공산후조리원이 7월에 준공됨에 따라 임산부들이 임신부터 산후조리까지 원스톱출산서비스를 받게 된다고 27일 밝혔다.
상주시 공공산후조리원은 연원동에 6518㎡ 부지에 연면적 1982㎡의 2층 건물로, 사업비 91억을 투자한 경북 최대규모다.
이 조리원은 지난 2019년 경상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BF인증(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및 실내인테리어, 가구 배치 등을 마치고 9월말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산모의 빠른 회복을 위해 황토방, 운동실, 프로그램실, 산모실 13실을 설치했고, 특히 신생아실은 감염병예방을 위해 3단계 구획시스템을 적용했다. 건물 중앙의 정원은 산모들에게 휴식과 힐링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 조리원이 완공됨에 따라 지금까지 분만 후 산후조리원이 없어서 원정분만과 산후조리를 해왔던 임산부들의 불편을 덜게 됐고, 분만산부인과와 함께 출산친화적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출산의 공공성을 확보했다.
이용료는 2주 기준 180만원이며, 상주시민 중 취약계층은 50%, 일반인은 30% 감면된다. 이용료는 민간시설의 50% 수준으로 임산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