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SNT모티브, 권총부터 저격용 소총까지…소구경 화기 풀라인업 완성

최신 기관단총 STC-16 우리 군 공급 예정

K-14 저격용 소총 해외 군 큰 관심도

특수부대 출신 밀리터리 유튜버가 SNT모티브의 STC-16 5.56mm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사격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SNT모티브특수부대 출신 밀리터리 유튜버가 SNT모티브의 STC-16 5.56mm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사격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SNT모티브




육군 장교들이 SNT모티브의 STC-16 5.56mm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사격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SNT모티브육군 장교들이 SNT모티브의 STC-16 5.56mm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사격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SNT모티브



권총에서 기관총·저격용소총까지 모든 소구경 화기를 생산하는 SNT모티브(064960)가 글로벌 방산 시장 확대에 해외 수출을 위한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SNT모티브는 연초부터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에서 열린 방산전시회에 참가하며 중동시장에서 강력한 ‘K-방산’의 소구경 화기들을 선보이며 해외 군 당국의 주목을 끌었다.

SNT모티브는 이달 말 열리는 ‘2023 방위산업 부품·장비대전’에서 최근 방위사업청과 공급계약을 체결한 STC-16 특수작전용 기관단총을 비롯해 K15, K16 기관총, STSM-21 기관단총 등 다양한 라인업의 화기들을 전시회에 선보인다. 권총, 저격용 소총 등을 함께 전시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글로벌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로서의 위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STC-16 특수작전용 기관단총은 소총 개발의 세계적 추세를 적용해 독자기술로 개발됐다. 최신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확도 및 내구성을 향상시킨 국산 소총이 한국군 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군 요구사항을 맞추는 것은 물론 작전환경에 따라 운용성과 편의성, 신뢰성, 정비성 등을 향상 시키기 위해 부품개선 및 형상 변경 등을 통해 성능을 끌어 올렸다. 오른쪽 사수와 왼쪽 사수를 고려해서 양손을 다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도 갖췄고 시가전과 공수낙하 등 특수작전 시 무게와 총열 길이가 짧아야 되는 점을 고려했다. 도트 사이트, 후레쉬, 레이저 표적 지시기 등 다양한 부수기재들도 장착할 수 있게해 작전운용성을 극대화했다.





STSM-21 9mm 기관단총은 특수전 임무 목적을 개발되고 있는 무기다. STSM-21 기관단총은 총열과 개머리를 모듈화해 교체가 용이하다. 탄창 교체 버튼, 조정간 레버, 장전손잡이 등은 왼손잡이 사수의 사용 편의성을 고려했다.

SNT모티브의 ‘대표작’ 중 하나인 K15 5.56mm 기관총은 1989년부터 양산해 현재 군에서 사용 중인 K3 경기관총의 후속 화기다. K15 기관총은 기존 K3와 달리 주·야간 조준장치와 통합돼 원거리 적 밀집부대 등 지역표적을 제압하고 정확도와 신뢰도 및 운용편의성 등을 높였다. 기존 K3의 잦은 고장과 저신뢰도 등도 극복했다.

K16(기본형)·K16D(승무원형)·K16E(공축형) 7.62mm 기관총은 모두 개방형 소염기를 적용해 사격 불꽃을 줄이도록 만들어졌다. K16 기관총(기본형)은 근접 전투 시 소대 일반지원 또는 보병분대에 배속해 적 밀집부대 등 지역표적 제압용으로 운용된다. 다양한 부가장비 장착을 위해 레일 장착대를 적용했다. K15와 K16은 현재 전력화를 진행하고 있다.

K-14 7.62mm 저격용 소총은 2013년 독자 개발됐다. 초정밀 기술이 집약돼 정확도 1MOA(100야드 밖에서 사격 시 1인치 표적 안에 탄착군 형성) 기준의 시험평가에 충족했다. 대테러전 뿐만 아니라 현대전에서 필수적인 전투장비로서 ‘일발필살’의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며 보병대대 전력 증대를 위해 사용되고 있다. 방위사업청의 지원과 SNT모티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호 유기적 협력을 통해 국산 전력화에 성공한 사례로 해외 군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SNT모티브 관계자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생산혁신을 통해 미래 군 전투력 향상과 함께 ‘K-방산’ 시대를 선도하며 수출 증대로 인한 국부창출 및 국위선양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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