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화장품이 불가리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소피아 무역관은 불가리아 최대 유통망인 디엠(DM)과 함께 지난 22∼25일 한국 뷰티제품 판촉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무역관은 “한국 화장품 72개 브랜드 제품을 선보인 이번 행사의 매출은 작년보다 70%가량 늘었다”며 “DM은 판촉 행사 이후에도 2주간 105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을 통해 한국화장품 전용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불가리아 인기 인플루언서 2명이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한국의 신규 브랜드도 소개할 예정이다.
황유선 코트라 소피아무역관장은 “불가리아에서 한국 화장품은 좋은 성분을 쓰는 상품으로 인식돼 수입액이 최근 5년간 약 10배 규모로 성장했다”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면 수출을 더 늘릴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