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우리는 포스코경영연구원과 가톨릭대학교 등이 참여하는 사회적기업 지원 프로젝트 ‘프로보노 봉사단’ 4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3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프로보노 성과공유회에서는 사회적기업 5곳과 팀을 이룬 연구원, 대학생들이 지난 4개월 간 활동 내용을 공유했다. 참여 기업은 △마인드허브(치매 ·뇌졸중 환자의 언어 재활치료를 위한 소프트웨어 회사) △민들레마음(중증희귀 난치질환 환아의 그림으로 제작한 디자인 상품 제작업체) △화능산업(친환경 꽃집) △번지(멘탈헬스케어 어플리케이션 ‘쓰담노트’ 개발) △도그허그 (아이들과 강아지의 교감 서비스 제공) 등이다. 시상과 함께한 이날 공유회에서 차별화한 홍보·마케팅 사례를 발표한 도그허그팀이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동민 포스코경영연구원 연구지원 실장의 강의도 열렸다. 최 실장은 “기업시민이란 기업이 경제주체의 역할을 넘어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 하겠다는 것”이라며 봉사단의 근원인 포스코의 경영이념 ‘기업시민’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2년째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예은 가톨릭대 학생은 “우리의 아이디어가 사업에 그대로 반영돼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을 보면서 보람을 많이 느꼈다”고 전했다. 전채택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학생들을 통해 많이 배웠고, 함께 성장한 느낌을 받았다”며 “보람 있는 활동이었다”고 말했다.
‘프로보노’는 사회적기업에 포스코경영연구원의 직무경험·전문지식을 전수하고, 가톨릭대 학생 봉사단의 MZ세대 창의력과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세대융합 프로보노 활동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4년째 ‘포스코경영연구원-가톨릭대 프로보노 봉사단’을 운영하며 사회적경제조직을 지원하고 있다. 봉사단에는 포스코경영연구원(기업)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정부), 가톨릭대학교(학교), 상상우리(사회적기업) 등이 함께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