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소재 기업인 미래첨단소재가 대구 달성2차산업단지에 2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미래첨단소재 2공장은 330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3811㎡의 4개 동으로 구축됐으며 앞으로 배터리 양극재의 원료인 수산화리튬을 생산한다.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한 기술이 발전 하고 있는 가운데 수산화리튬은 니켈 함유량 80% 이상인 하이니켈 양극재 제조 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핵심 원료로, 전기 에너지를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2공장 준공으로 미래첨단소재는 수산화리튬 생산량을 연간 4만t까지 늘리게 됐다.
매출도 전년 531억 원에서 올해는 6배에 달하는 3000억 원까지 예상하고 있다.
미래첨단소재는 최근 급성장하는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 시장에서 국내·외 양극재 기업으로부터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미래첨단소재의 모회사인 미래나노텍 김철영 회장은 “2공장 준공은 그룹의 핵심 신규사업인 2차전지 사업 확장에 큰 의미를 갖고 있다”며 “그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미래첨단소재는 2차전지 핵심소재 전문기업으로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진출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