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사진) 경상남도지사는 28일 창원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미래국방과 K-방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에 참석해 방산업계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대토론회는 MBC경남과 한국방위산업연구소에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글로벌 도전과 혁신을 위한 K-방산 육성 추진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도지사, 이우환 MBC경남 대표이사, 황기철 한국방위산업연구소 명예이사장, 구자천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장을 비롯해 방산업계 종사자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창원방산중소기업협의회, 한국군수품수출협회 등 관련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K-방산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방안을 논의했다.
대토론회에서는 산업연구원의 국내외 방위산업 최근 주요 동향과 향후 전망, 한국국방기술학회의 글로벌 무기시장 트렌드 및 방산수출 대응방안을 발표한 데 이어 관련 전문가들의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박 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국제적으로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K-방산의 위상이 많이 높아진 만큼 국제사회에서 각광을 받으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K-방산이 크게 발전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국내 방위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인 제언이나 협력 방안이 제시되기를 바란다”며 “경남도는 방산부품의 국산화부터 방산기업 수출지원에 이르기까지 방위산업 육성을 통해 경남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1일 방위산업의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상남도 방위산업 육성 및 부품 국산화를 위한 정책 방안을 논의하는 정책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주요 방산 부품의 국산화를 담당할 국책연구기관인 방산부품연구원 설립과 관련해 현재 방위사업청에서 관련 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설립근거 마련을 위한 관련 법안이 국회에 발의되어 방위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