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이탈리아 출시…유럽서 네번째 진출

연내 싱가폴, 페루, 칠레서 '나보타' 출시 예정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수출명 누시바)’. 사진 제공=대웅제약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수출명 누시바)’. 사진 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069620)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수출명 누시바)’가 이탈리아에 30일 출시됐다.



이탈리아는 유럽 기준으로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에 이어 나보타가 진출하는 네 번째 국가다. 유럽 보툴리눔 톡신 시장 규모는 6500억 원으로 이탈리아 시장 규모는 연간 기준 780억 원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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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유통과 마케팅은 대웅제약의 파트너사인 에볼루스가 담당한다. 에볼루스는 현지 미용 및 웰니스 분야 전문 유통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제품 출시를 준비해왔다. 현지 의료인 대상 시술법을 익힐 수 있도록 버추얼 트레이닝을 진행할 계획이다.

나보타는 국내 및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제품이다. 이달 기준 63개국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했으며 80개국 이상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연내 싱가폴, 페루, 칠레 등 국가에서도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영국을 시작으로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까지 유럽에 순차적으로 발매하며 유럽에서 나보타의 브랜드 인지도와 입지가 한 층 강화됐다”며 “북미와 유럽이라는 글로벌 양대 시장에서 나보타가 본격적으로 활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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