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짚라인 타는데 안전벨트 '뚝'…6살 12m 아래로 추락 '아찔'

인공호수 있고 큰 부상 없이 가족에 의해 구조

지난 25일(현지시간) 멕시코 북동부 노에보 레온 주의 한 놀이공원에서 집라인을 타던 어린이의 안전벨트가 끊어져 인공호수로 추락했다./페이스북 캡처지난 25일(현지시간) 멕시코 북동부 노에보 레온 주의 한 놀이공원에서 집라인을 타던 어린이의 안전벨트가 끊어져 인공호수로 추락했다./페이스북 캡처




멕시코의 한 놀이공원에서 짚라인을 타던 아이의 안전벨트가 끊어져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현지시간)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간) 멕시코 북동부 누에보 레온 주의 펀디도라 공원에서 짚라인을 타던 6살 세자르 모레노의 안전벨트가 끊어져 12m 아래로 추락했다.

다행히 추락 지점에는 인공호수가 있었고 큰 부상 없이 가족에 의해 구조됐다.



사고 영상을 보면 한 남자가 짚라인을 타고 있는 모레노 바로 옆까지 다가가 길잡이 역할을 해주려던 순간 갑자기 안전벨트가 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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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녀의 오빠와 친구가 호수로 뛰어들어 두 사람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전했다.

어린이의 누이인 나탈리 모레노는 당시에 대해 "펀디도라 공원엔 호수에 빠진 동생을 구해 줄 구조대원이 없었다"며 "끔찍한 곳이다. 믿을 수 없을 만큼 눈 깜빡할 사이에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누에보 레온 주 시민보호국은 성명을 통해 어린이는 부상을 당하지 않고 가족과 함께 병원에서 걸어 나왔다고 밝혔다.

펀디도라 공원은 지난 26일 공원 내 놀이기구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짚라인 운영사의 책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원 관리자는 "사고를 당한 어린이의 가족과 계속 접촉하고 있으며 방문객들의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안유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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