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원주 시장·부시장 명예조합원으로 노조 가입…강원 첫 사례

“노조와 협력한다는 의미 살려 명예조합원 가입”

원강수(가운데) 원주시장이 30일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 사무실에서 명예조합원으로 가입한 뒤 노조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원강수(가운데) 원주시장이 30일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 사무실에서 명예조합원으로 가입한 뒤 노조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





강원도 원주의 원강수 시장과 김태훈 부시장이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원공노)의 명예조합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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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공노는 노조 사무실에서 시장과 부시장의 명예조합원 가입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원공노는 이번 원 시장의 명예노조원 가입이 강원도 지방자치단체장 중 최초 사례라고 평가했다.

우해승 원공노 위원장은 “단체장이 법적으로 노조에 가입할 수 없으나, 노조와 협력한다는 의미를 살려 명예조합원 가입을 추진했다”며 “원주시와 노조가 직원과 시민 행복이라는 목표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접점이 있는 만큼 단체장의 명예조합원 가입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원 시장은 “노동운동이 노동자를 위한 방향으로 가야하는데 원공노가 그 부분을 잘 하고 있는 것 같다”며 “계속해 선한 영향력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 고맙다”고 전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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