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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은행채 액티브 ETF', 순자산 2조원 돌파

상장 8개월만 기록…연 기대수익률 3.74%

"비교적 높은 신용도와 금리 수준 매력적"


우량한 신용도, 국채보다 높은 금리로 은행채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삼성자산운용의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도 2조 원을 돌파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3-12 은행채(AA+)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2조 115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이후 3개월 만에 1조 원 규모를 돌파한 데 이어, 상장 8개월 째인 현재 2조 원 규모로 성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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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ETF에는 연초 이후 1조 1943억 원이 유입돼 국내 채권형 ETF 중 가장 많은 순자산 유입을 기록했다. 상장 3개월 만에 1조 원 규모를 돌파한 데 이어 상장 8개월 째인 현재 2조 원 규모로 성장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KODEX 23-12 은행채 액티브 ETF는 회사채 대비 우량한 신용도와 비교적 높은 금리 수준을 갖춰 기관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계속 이어지면서 단기간 2조 규모로 빠르게 성장했다”고 전했다.

KODEX 23-12 은행채 액티브 ETF는 AAA등급 특수은행채 및 시중은행채에 투자하는 만기매칭형 ETF로, 만기는 2023년 12월이다. 이 ETF의 만기 기대 수익률(YTM)은 지난달 30일 기준 연 3.74%다. 만기매칭형 ETF는 만기까지 보유하면 매수 시점에서 예상한 기대 수익률 수준의 수익을 받을 수 있지만, 페널티 없이 중도에 환매할 수 있고 투자 금액의 제한이 없어 정기예금의 대체재로 각광받고 있다.


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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