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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 다시 뛰는 2차전지株…에코프로 매수 1위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하이브·POSCO 홀딩스 매수 상위권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4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에코프로(086520)로 나타났다. 하이브(352820), POSCO홀딩스(005490), 엘앤에프(066970), 포스코퓨처엠(003670) 등도 순위에 올랐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에코프로로 집계됐다.

에코프로는 테슬라가 분기별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하면서 국내 이차전지 기업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간 영향으로 풀이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일(현지시간) 테슬라의 2·4분기 각국 인도 차량이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46만600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재 에코프로는 전날보다 5.29% 내린 86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 2위는 하이브다. 하이브는 올 2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의) 2분기 매출액은 5999억원으로 높아진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분기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앨범은 약 1100만장 반영됐다”고 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하이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 원을 유지했다.



2차전지 테마 열풍에 관련 종목인 POSCO홀딩스가 매수 3위를 차지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철강사업이 당분간 포스코그룹의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수행한다면, 양·음극재뿐만 아니라 리튬과 니켈 등의 소재를 포함한 2차전지 소재사업이 포스코그룹의 중장기 성장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철강 판매량 증가와 철강 가격 상승세, 하반기 리튬 생산 계획 등도 호재로 꼽혔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의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21조2000억 원, 영업이익 1조2000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1조1500억 원)에 부합할 전망이다.

이날 순매도 1위는 큐렉소다. 루닛, 뷰노, 파마리서치(214450), 포스코인터내셔널 등도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 거래일 순매수 1위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었으며, 포스코DX(022100), 한미반도체(042700), 엘앤에프, 피엔티(137400) 등이 뒤를 이었다. 전 거래일 순매도 1위는 에스엠(041510)이었으며, 하이브, JYP Ent.(035900), 파마리서치 순으로 매도가 많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성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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