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인 시큐에버는 자율성과 창의력을 존중하는 조직 문화를 기반으로 망분리·망연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시큐에버의 보안 솔루션은 분리된 망 사용자 간의 자료를 전송하고 서로 다른 네트워크에 존재하는 서버간 데이터를 전송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기존 망연계 제품은 전송 이후 데이터의 복사·재사용·외부 반출·비인가 저장을 추적할 수 없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시큐에버는 블록체인 기반의 데이터 전송·관리 시스템 ‘링크라이’를 개발해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링크라이는 데이터 유출 시도를 파악하고 차단하고 데이터가 외부로 전송된 이후에도 인가받지 않은 저장과 배포 등의 부정행위까지 확인 가능한 게 특징이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블록체인 민간 시범·확산 사업에도 선정됐다. 아울러 KISA의 추천으로 한국거래소 스타트업 마켓(KSM)에 등록됐고 누적 투자액도 50억 원을 달성했다.
시큐에버는 경쟁력 있는 기술력과 가격으로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공동 주택의 월패드 해킹 사건으로 세대간 망분리가 의무화되면서 신규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시큐에버의 공동 주택 망분리 솔루션이 높은 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는 물리적 망분리 방식을 사용함과 동시에 타사 제품에 비해 가격 경쟁력를 확보하고 있어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제품과 가격, 그리고 독보적인 기술력을 발판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영업, 설치, 서비스, 기술 지원 등 최고의 파트너와 함께 한 단계 높은 도약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