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머니트렌드 2023’ 참석자들의 열기는 강연장 안에서는 물론 밖에 설치된 상담 부스에서도 뜨거웠다.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서울경제 머니트렌드 2023’에 참석한 왕현도(33) 씨는 강연장인 크리스탈볼룸 로비에 마련된 은행 부스에서 50분가량 상담을 받았다. 그는 “1 대 1로 그동안 궁금했던 최근 금융 상품 트렌드나 경제 동향 등 다양한 질문들에 대해 깊이 있는 상담을 받을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며 “강연은 강연대로, 1 대 1 상담은 상담대로 뜻깊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부스 상담자 역시 “객관적인 시각에서 개인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어서 알찼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강연장 안에서 참가자들은 꼼꼼히 필기를 하거나 휴대폰 카메라로 강의 화면을 찍는 등 강의 내용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강연장 좌석이 부족해 강연 내내 서서 경청하는 참가자들도 많았다. 강연이 끝나고 나서도 자리를 뜨지 않고 강연자에게 질문 공세를 펼치기도 했다.
서울경제 머니트렌드 2023은 사전 참가 신청과 함께 개별 상담 신청을 받아 시간대별로 맞춤형 상담이 가능하도록 배려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과 부동산 세금 계산 애플리케이션 셀리몬을 개발한 세금 자동화 전문 스타트업 아티웰스 등이 부스를 마련해 상담을 진행했다. 은행 부스에서는 3~5명의 프라이빗뱅커(PB)들이 상주해 1 대 1로 개인별 맞춤 상담을 제공했다. KB국민은행은 부동산 및 자산관리 자문, 신한은행은 ‘신한 S라이프 케어 유언대용신탁’ 등 상속·증여·양도 등 세금 및 유언 대용 신탁 자문을 중심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하나은행은 상속·증여 등 세무와 부동산 투자 자문을, 우리은행은 세무·부동산·자산관리 자문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