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006360)이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로 전면 재시공을 결정하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6일 오전 9시 22분 기준 GS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2800원(-15.59%) 하락한 1만 5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GS건설의 주가가 급락한 원인으로는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재시공에 최대 1조 원의 비용이 발생해 실적 악화의 우려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GS건설은 지난 4월 오는 10월 완공 및 12월 입주를 앞둔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사고가 발생하자, 지난 5일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발표에 따라 사고가 난 단지 전체를 재시공한다고 밝혔다. 재시공 규모는 총 1666가구 규모다.
GS건설은 “당사가 설계를 직접 발주한 것은 아니지만 보강근이 결여된 이례적인 설계에 대해 크로스체크 등을 통해 완벽하게 걸러내지 못하고 안일하게 대처했다”며 “붕괴를 막지 못한 것은 GS건설 답지 못한 부끄러운 실수이며 더욱 설계관리를 강화해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