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의 한 가정에서 다섯째 아이가 태어나 주민들의 관심과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7일 옥천군에 따르면 청산면 대성리에 거주하는 구희동(50)·유은미(42)씨는 4남1녀를 둔 다둥이 부모가 됐다. 지난달 3일 다섯째 남자 아이를 출산하면서다.
모처럼 다섯째 아이 출산 소식을 접한 마을 주민들은 축하 분위기다. 황규철 옥천군수와 청(淸)골프회(회장 이갑기), 재경향수골프회(위원장 최창하)는 지난 6일 다섯째 아기의 출산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황 군수는 이날 부부에게 출산 지원 물품과 출산장려 지원금을 전달하며 아이의 탄생을 축하했다.
청산·청성 출신으로 결성된 청(淸)골프회는 회원들이 모은 성금 302만원을 전달했다. 재경향수골프회도 50만원을 전달하며 정성을 보탰다.
황 군수는 “다섯째 아이 출산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아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출산육아수당 1000만원 지급 △산후조리비용 100만원 지급 △첫만남이용권 200만원 지급 △출산용품(상품권)10만원 등 다양한 출산장려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