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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시황] 코스피, 기관 대량 매도에 2520대로 하락…'7만전자' 위태





코스피지수가 7일 오후 기관의 대량 매도에 2520선으로 내려앉았다.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21포인트(1.26%) 떨어진 2524.08이다. 4거래일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8.88포인트(0.35%) 내린 2,547.41에 개장한 뒤 낙폭을 키우며 2520선으로 주저앉았다. 장중 2515.07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6674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도 839억원어치 매도 우위다. 개인은 홀로 7187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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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는 2%대 하락한 7만100원에 거래되며 7만원선을 간신히 지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 대부분 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주가가 -3.60% 내린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1.42%), SK하이닉스(000660)(-1.67%), 현대차(005380)(-1.21%), 기아(000270)(-1.24%) 등이 1%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86포인트(0.79%) 하락한 863.67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45포인트(0.28%) 내린 868.08에 출발한 뒤 잠시 강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이내 약세권으로 진입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52억원, 790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2138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086520)(2.55%)와 에코프로비엠(247540)(0.18%), 펄어비스(263750)(-0.20%) 등은 오르는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69%), JYP Ent.(035900)(-1.74%), 엘앤에프(066970)(-1.05%) 등은 하락하고 있다.


조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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