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맥도날드가 결혼 피로연 음식으로 마련할 수 있는 ‘웨딩 패키지’를 판매한다고 밝혀 화제다.
지난달 27일 인도네시아 맥도날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웨딩 패키지 이벤트를 공개하면서 “맥도날드로 더 기억에 남는 결혼식을 남기라”는 홍보 문구를 남겼다.
해당 패키지는 치킨버거와 맥너겟 4조각이 한 세트로 100인분이 기본 제공된다. 가격은 200~230달러 수준으로, 미 경제매체 CNBC는 알뜰한 신혼부부라면 1인당 2달러 수준에 세트 메뉴를 제공할 수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인도네시아 맥도날드 측은 매장을 결혼식이나 피로연장으로 쓸 순 없도록 했다.
한편 맥도날드에서 이러한 웨딩 패키지를 선보인 것은 인도네시아가 처음이 아니다.
앞서 2011년 일부 홍콩 맥도날드 지점은 웨딩 케이크와 구디백(파티 참가자에게 보답용으로 준비한 작은 선물 가방) 등이 포함된 웨딩 패키지를 1300달러에 판매했다. 아울러 매장을 피로연 장소로 사용할 수도 있게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