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는 단독주택이나 빌라 등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가 어려운 곳에 전기차 콘센트형 충전기 설치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하는 전기차 콘센트형 충전기는 일반적인 완속충전기와는 달리 벽면에 부착하는 충전기다. 일반 충전기보다 충전시간이 더 드는 단점이 있지만 시공이 간편하고 바닥 공간을 차지하지 않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서도 수월하게 설치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관련에 따라 단독주택, 빌라, 소규모 공장 등 의무설치 대상 규모 미만 시설이다.
올해 지원 물량은 총 100기로 충전기 설치를 희망하는 시설의 소유(점유) 또는 관리자가 신청해야 한다. 단독주택은 최대 1기, 단독주택 외 시설은 최대 2기에 대해 설치 비용의 90% 이내(최대 60만원/기)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지원을 원하면 8월 3일까지 신청 대상자가 콘센트형 충전기 설치업체를 선정한 후 서류를 시에 등기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신청서 접수순으로 대상자를 확정해 8월 말 통보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청 홈페이지(새소식-콘센트 검색)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