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충북도 방문단이 10일 몽골 아마르사이항 수석부총리를 만나 양 지역간 경제·문화·관광·인적교류 등 국제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충청북도와 몽골은 바다가 없으나 호수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공통점이 있다”며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산업의 중심지인 충북과 풍부한 천연자원과 관광자원을 갖고 있는 몽골은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많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한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양 지역이 시너지 효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전망했다.
김 지사는 “첨단산업의 중심인 충북은 몽골과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추진을 통해 양 지역의 유수한 인재들이 국제화 역량을 높이기를 바란다”며 “미래 청년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유학생을 서로 믿고 보내고 받을 수 있도록 양 지역이 먼저 상호유대와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마르사이항 수석부총리는 “첨단산업이 집중 육성되고 있는 충북의 무한한 발전상이 기대된다”며 “이번 충북 대표단의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 경제·문화·관광·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충청북도와의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