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0일 장 내내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2520선을 겨우 넘어선 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01포인트(0.24%) 내린 2520.7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37포인트(0.05%) 오른 2528.08에 개장한 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결국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312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54억원, 190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005930)(-0.57%)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2.14%), SK하이닉스(000660)(-1.34%) 등 10위권 내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005380)(0.74%)만 10위권 내에서 유일하게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보험(4.72%)과 건설(4.04%)의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반면 전기·전자(-1.01%), 의료 정밀(-0.95%), 의약품(-0.93%) 등은 하락했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6.92포인트(0.80%) 내린 860.35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73포인트(0.08%) 오른 868.00으로 출발해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하락 마감하는 코스피와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227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74억원, 1408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총 상위 10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1.79%)과 에스엠(041510)(1.04%)만 상승했다.
이날 에코프로(086520)(-1.53%)는 장중 3.57% 오른 101만5000원을 기록해 '황제주'에 등극하기도 했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각각 9조5331억원, 9조5858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