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LG 스마트홈 '씽큐' 이달 美에도 서비스…전력피크때 자동절전

LG전자, 자동 수요반응 서비스 美 출시

전력 사용량 감축 요청→씽큐가 수행

LG전자의 LG 씽큐를 이용한 가전 에너지 모니터링 서비스. 사진 제공=LG전자LG전자의 LG 씽큐를 이용한 가전 에너지 모니터링 서비스. 사진 제공=LG전자




LG전자(066570)가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를 통한 에너지 절감 서비스를 미국으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LG전자가 이번에 미국에서 선보인 ‘자동 수요반응(오토 DR)’ 서비스는 지역 내 수요반응(DR) 정보와 연동해 가전제품을 자동으로 절전할 수 있게 제어해준다. DR은 전력 사용량이 많은 특정 시간에 전력 사용 절감을 권고하고 이를 실천하면 인센티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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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미국의 에너지 솔루션 기업 옴커넥트와 협업해 캘리포니아, 뉴욕, 텍사스 등 3개 주에서 이르면 이달부터 자동 수요반응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옴커넥트는 미국에서 DR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 회사다.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피크 시점에 지역 전력회사가 옴커넥트에 전력 사용량 감축을 요청하면 옴커넥트의 클라우드와 연동된 LG 씽큐가 이를 자동으로 수행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전력 사용량 감축이 발령되면 LG 씽큐가 에어컨 설정 온도를 자동으로 높여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식이다.

LG전자는 국내에서도 서울시, 전남 나주시 등과 자동 수요반응 서비스 제공 협약을 맺고 시행을 앞두고 있다.

정기현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장(부사장)은 “LG 씽큐를 통해 가정 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관리하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외 고객에게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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