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신임 기획조정실장에 황해식(사진) 공공기관감사국장을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황 실장은 1973년 경북 영주 출생으로, 1988년 행정고시 42회에 합격한 후 2002년 국세청에서 감사원으로 전입, 행정안전감사국 3과장과 특별조사국 1과장, 기획담당관, 비서실장 등을 거쳐 공공기관감사국장으로 일해 왔다.
황 실장은 고위공직자 비리와 공공부문의 조직적·구조적 부조리에 대한 특별조사에 특화된 감사실무 경력을 보유했고, 풍부한 기획업무를 통해 현재 감사원의 감사체계로 정비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감사원은 “황해식 실장은 차분하고 소탈한 스타일로 직무감찰 분야에서 감사 지휘 능력이 탁월하고, 팀워크를 중시하여 솔선수범하면서 업무 추진력과 신속한 상황 판단 및 현안대응 능력이 돋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