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북한을 향해 “거듭된 도발시 국제 사회의 제재 등 보다 강력한 대가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도 순방 중인 현지에서 직접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했다”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정부는 북한의 그 어떤 도발에도 흔들림 없는 대응 태세를 유지해나갈 것이며, 우방국과의 연대와 협력은 그 어느 때보다 공고하다”고 강조했다.
술을 마시면서 카드 게임 등을 즐기는 형태의 주점인 홀덤펍에 대한 대책 마련도 언급했다. 한 총리는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홀덤펍이란 새로운 놀이문화가 확산하고 있다”며 “당초에 여럿이 카드 게임을 하면서 여가를 즐긴다는 좋은 취지에서 시작됐지만, 일부 홀덤펍에서는 현금이 오가는 등 변칙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선량한 사업자와 이용자를 보호하고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을 위해 불법 행위에 엄중 대처하고자 한다”며 “제보자에 대한 보상을 대폭 확대해 검거의 실효성을 높이는 등 관리체계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