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탄소 저감 철강으로 서울시의 새 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 조형물을 만든다.
포스코는 서울시와 철의 친환경성을 활용한 ‘순환경제사회 촉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는 탄소 저감 제품인 ‘그리닛 서티파이드 스틸’로 만든 서울시 신규 도시 브랜드 조형물을 서울광장 등 서울시 랜드마크 3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서울 둘레길 안내판도 만들어 우면산·관악산·수락산 등 서울시 주요 둘레길 6곳에 설치한다.
또 포스코는 서울시가 보관하고 있는 철스크랩을 제공받아 철강 제품을 생산할 때 원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우선 기존 서울시 도시 브랜드 조형물을 철거, 여기서 나온 폐철 스크랩 14톤을 활용할 계획이다.
김영중 포스코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서울시와 포스코가 공통으로 목표하고 있는 2050 탄소 중립을 위한 시작점이 되기 바란다”며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협력해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