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드론작전사령부 창설…드론·첨단 방위산업 단지 구상한 포천시

드론 운용 없는 행정부대…공식 문서 통해 확인

소음이나 재산권 등 주민 피해도 없어

백영현 포천시장 "포천의 100년 미래 준비할 기회"

백영현 포천시장. 사진 제공=포천시백영현 포천시장. 사진 제공=포천시




드론작전사령부 창설 계획안에 대해 소음이나 재산권 침해 등 시민이 우려를 불식시키는 군의 입장을 공식문서로 확인한 경기 포천시가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시는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을 기회로 첨단 방위산업 R&D 단지를 유치 등 지역 발전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군은 공식문서를 통해 드론작전사령부는 드론 운용이 없는 행정부대로 주민이 우려하는 소음이나 고도제한, 재산권 피해 등 추가적인 제한 사항은 물론, 시에서 추진하는 드론 및 국방 첨단 R&D 사업유치에 적극 협조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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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현 포천시장은 “드론작전사령부 창설과 관련해 ‘지난 70년의 희생에도 모자라 또다시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으나 군으로부터 우려할 만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을 확답 받았다”며 “포천의 100년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현재 해체된 6군단 부지에 비무기체제의 첨단 방위산업 R&D 단지를 유치하고, 도내 유일한 드론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드론작전사령부와 연계, UAM(도심항공모빌리티)과 MRO(항공정비) 등 민관군 첨단 드론클러스터의 선도적인 입지를 굳히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군 시설과 인접한 첨단방위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국방부 또한 효율성이 극대화 되고, 원활한 작전성 확보는 물론 성공적인 민관군 상생모델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이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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