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청년 누구나 이용 가능한 ‘청년자율공간’을 올해 110개소 추가 확충한다고 12일 밝혔다.
‘청년자율공간 확충사업’은 민간·공공에서 운영하는 공간을 청년활동공간으로 활용, 청년들이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발산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공간과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기존 운영되고 있는 거점 ‘청년활동공간’ 24개소 이외에도 올해 민간부문 50개소와 공공부문 60개소, 총 110개소를 추가 확충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거점 ‘청년활동공간’은 광주청년센터와 동구창업지원센터(동구), 토닥토닥 청년일자리 카페(서구), 청년와락(남구), 광주북구청년센터 청춘이랑(북구), 청청플랫폼(광산구)이 대표적이다. 이곳에서는 청년활동 지원, 취·창업 지원, 심리상담, 문화 프로그램 등 청년들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 확충한 5개 자치구 민간부문 청년자율공간은 공간 제공은 물론 취미활동, 원데이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광주시는 최근 5개 자치구와 함께 추진 중인 민간부문 ‘청년자율공간’ 선정장소에 청년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현판을 설치했다.
6월 말 기준 새롭게 확충된 민간부문 49개소와 공공부문 30개소를 포함, 총 103개소의 청년자율공간은 ‘광주청년정책플랫폼’의 참여·공간→청년공간에서 정보를 제공하고 예약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오인창 청년정책관은 “청년자율공간은 청년 누구나 이용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새로운 청년문화 창출과 교류 확대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민간부문 청년자율공간 프로그램 운영으로 소상공인 지원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