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정책지원펀드를 운용할 위탁사 9곳을 모집한다고 17일 공고했다. 정책지원펀드는 중소·벤처기업 투자를 늘리기 위해 마련한 펀드다. 산은 자체자금 3000억 원에 민간 자금을 더해 총 1조원 규모로 조성된다.
펀드는 세컨더리(기존 모험자본 펀드 회수를 지원), 인수·합병(M&A), 글로벌 선도 등 3개 분야로 나눠 운영된다. 산은은 다음 달 10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분야별 심사 과정을 통해 오는 9월 말 운용사 9곳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