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호우 사망·실종자 50명…16개 시도 1만1000명 대피

50명 이르는 사망·실종자 수 12년만에 가장 많아

육군 50사단 장병들이 집중호우로 인해 실종자가 발생한 경북 예천군 은풍면 동사리 일대에서 실종자 수색 작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육군육군 50사단 장병들이 집중호우로 인해 실종자가 발생한 경북 예천군 은풍면 동사리 일대에서 실종자 수색 작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육군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실종자가 50명으로 늘었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17일 밝혔다.



이날 오후 11시 기준 중대본 집계에 따르면 사망자는 41명, 실종자는 9명이다. 오후 6시 기준 집계보다 사망자가 1명 늘었는데 충북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 사망자가 14명으로 1명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날 마지막 실종자의 시신을 찾으면서 지하차도 내부 수색 작업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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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명에 이르는 사망·실종자 수는 2011년(78명) 이후 12년만에 가장 많다. 사망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북 19명, 충북 17명, 충남 4명, 세종 1명이다. 실종자는 경북 8명, 부산 1명이다.

이번 호우로 일시대피한 사람은 전국 16개 시도 120개 시군구에서 6532가구 1만976명에 이른다. 이 중 아직 귀가하지 않은 사람은 2514가구 4298명이다.

충남·충북·경북·전북을 중심으로 공공시설 740건, 사유시설 453건의 피해가 집계됐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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