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SK팜테코, 프리IPO 초읽기…우선협상대상자로 브레인자산운용 선정

투자 유치 규모 6300억원

이동훈(왼쪽) SK바이오팜 사장과 요그 알그림 SK팜테코 대표. 김병준 기자이동훈(왼쪽) SK바이오팜 사장과 요그 알그림 SK팜테코 대표. 김병준 기자




SK(034730)팜테코가 18일 성장자금유치(Pre-IPO) 우선협상대상자로 브레인자산운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투자 유치 규모는 약 6300억 원이다.



SK팜테코 지분 100%를 보유한 SK㈜는 투자 규모 및 조건, 사업 파트너로서 전략 방향성 등에서 SK팜테코의 중장기 발전에 최적의 조건을 제시한 브레인 자산운용과 협상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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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팜테코는 이번 자금 유치를 통해 미국·유럽 중심의 글로벌 사업 가속화와 함께 신성장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차세대 의약품 수요도 커져 여러 기술을 확보하고 생산 역량도 확대할 방침이다.

SK㈜는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장을 위해 2017년 글로벌 제약사인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의 아일랜드 공장을 인수하고 2018년엔 미국 CDMO 기업 앰팩을 인수했다. 이후 각 법인을 통합해 글로벌 CDMO 법인인 SK팜테코를 설립했다.

SK팜테코는 2021년 프랑스 CGT CDMO 이포스케시를 인수했으며 지난해 미국 CBM에 투자를 통해 CGT 분야에 진출했다. 현재 SK팜테코는 미국, 유럽, 한국에 7곳의 생산시설과 5곳의 연구개발(R&D)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협상을 마치는 대로 자금 조달을 거쳐 SK팜테코의 성장 자금 집행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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