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가 관내 여성청소년에게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위생용품 구매비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7월 1일 기준 시에 주소지를 둔 11~18세 여성청소년이다. 여성가족부에서 위생용품 바우처 지원을 받고 있는 대상자는 제외한다.
지원 금액은 월 1만3000원이다. 연간 최대 15만6000원의 위생용품 구입비를 경기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지원을 원하면 온라인 지역화폐사 코나아이 앱을 통해 8월1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상반기에 지원받은 여성청소년들은 주민등록 주소지에 변동이 없으면 다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는 11월 17일까지 신분증을 갖고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9월 25일 이후 지역화폐로 7만8000원을 지원받는다. 관 내 지역화폐 가맹점으로 등록된 편의점에서 생리용품만 구입할 수 있다. 결제 시 경기지역화폐 앱의 ‘내지갑’에서 모바일 바코드를 이용하면 된다.
조양욱 의왕시 체육청소년과장은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위생용품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