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LG에너지솔루션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제1회 LG에너지솔루션 산학협력 컨퍼런스 2023’에서 신영준 CTO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엔솔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17일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제1회 ‘LG에너지솔루션 산학협력 컨퍼런스’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LG엔솔은 차세대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연구개발(R&D) 생태계를 구축하고 중장기적으로 우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서울대·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과제를 진행하는 국내 17개 대학에서 교수진과 석·박사 및 학부생 등 2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차세대 배터리와 최신 2차전지를 주제로 주요 대학 교수진의 산학 협력 과제 60건이 소개됐다. 차세대 배터리 세션에서는 리튬메탈 전지, 전고체 전지, 리튬황 전지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최신 2차전지 세션에서는 △실리콘 음극재, 코발트프리 양극재와 같은 소재 분야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팩토리, 제조 지능화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기술 R&D 등이 다뤄졌다.
각 대학별 대학원생들의 연구 성과를 선보이는 포스터 발표 세션도 마련됐다. 제출된 100여 건의 포스터는 대전 기술연구원 곳곳에 전시됐고 LG엔솔 임직원들의 투표를 통해 최우수 포스터 1건과 우수 포스터 8건이 선정됐다. 또한 LG엔솔은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국내 주요 대학의 석·박사 인재들을 대상으로 채용 행사를 진행했다.
신영준 LG엔솔 최고기술책임자(CTO·부사장)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배터리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계와 상호 협력을 통해 배터리 관련 원천 기술력을 강화하고 적극적으로 우수 인재를 영입해 글로벌 선도 기업의 위치를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