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손예진 부부가 신혼집 인테리어 공사 전 이웃에게 한우세트를 돌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테리어 공사 양해 구한다고 직접 한우 세트 돌린 톱스타 부부’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는 지난 2021년 5월 A씨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게시글을 캡처한 것이다. A씨는 자신을 현빈·손예진 신혼집 근처에 사는 이웃이라고 밝히며 “지구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대배우가 내가 잠시 나간 사이 우리 집에 선물을 들고 다녀갔다고 한다”며 “공사하는지도 몰랐는데 혹시 시끄럽지 않냐고 직접 찾아와 선물을 건네고 나이스한 모습과 매너를 보이고 떠났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A씨는 “소고기를 즐겨 먹지 않지만 오늘 밤은 꼭꼭 천천히 음미해야지”라고 덧붙이며 실물을 보지 못해 아쉽다는 반응을 남겼다.
A씨는 글 말미에 ‘#소고기불시착’ ‘#대스윗함’이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현빈·손예진 부부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현빈·손예진 부부가 이웃에 돌린 최상급 한우세트가 담긴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예쁜 부부가 마음 씀씀이도 예쁘네요”, “소고기 받고 시끄럽다고 뭐라 못할듯”, “이런 배려면 갈등이 예방되겠네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현빈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는 18일 한경닷컴에 “배우의 사생활로 확인해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현빈·손예진 부부는 지난해 3월 결혼해 경기도 구리 아치울 마을 W펜트하우스에 신접살림을 차렸다. 이 빌라는 약 100평 규모로 현빈이 48억원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