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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영업 재개하나…호주선 FTX 법인 금융 라이선스 취소

유예 기간 등 금융 서비스 제한적 제공

/출처=셔터스톡/출처=셔터스톡





호주 금융 당국이 작년 파산한 FTX 호주 법인의 금융 라이선스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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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호주 증권투자위원회(ASIC)는 지난 14일 자로 FTX 호주 법인의 호주 금융 서비스(AFX) 허가를 취소했다고 발표했다. FTX 호주 법인은 AFX를 통해 호주에서 현지 이용자를 대상으로 파생상품과 외환 계약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 그러나 당국은 라이선스 취소에 따른 유예기간은 둘 전망이다. FTX 호주 법인은 내년 7월 12일까지 거래를 마무리한 후 본격적으로 고객 보상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한 번에 모든 서비스가 종료되는 것은 아니고 제한적인 금융 서비스만 제공하겠다는 말이다. 현재 FTX 호주 법인을 이용하는 개인은 3만 명, 현지 협력사 등은 130곳을 상회한다.

한편 최근 FTX는 경영진을 대거 물갈이하는 등 사업 재착수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운영 재개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이다. 또 거래소의 영업 재개 관련, 투자자와 함께 논의 단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FTX의 고객자산 청구 웹사이트를 열고 각종 스타트업에 투자한 지분 매각을 중단하기도 했다. ‘리브랜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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