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바이오

대웅, 美파트너 주식 438억 취득…“보툴리눔 사업 강화”

주식 취득 후 지분율 12.6%

이온바이오파마 뉴욕 증시 상장





대웅(003090)그룹의 지주사인 대웅이 미국 파트너사의 지분을 438억 원 상당 취득했다.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대웅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프리베테라 애퀴지션(Priveterra Acquisition)의 주식 346만 3318주를 약 438억 원에 취득한다고 24일 공시했다. 주식 취득 뒤 지분율은 12.6%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2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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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분 취득은 지난해 7월 취득한 전환사채의 주식전환 조건 성립에 따른 것이다. 앞서 대웅은 나보타의 치료 사업 파트너사인 이온바이오파마에 전환사채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프리베테라는 지난해 12월 이온바이오파마와 합병 계약을 체결하며 양사의 보통주식을 교환하는 약정을 맺었다. 주식 교환 대상은 대웅이 지난해 7월 취득한 이온 전환사채의 주식 전환 조건 성취에 따라 지난 21일(현지시간) 취득한 이온의 보통주 346만 주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있던 프리베테라는 지난 21일 상장을 철회한 데 이어 24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재상장할 예정이다. 상호는 이온바이오파마로 변경한다. 나스닥에 상장돼 있지 않던 이온바이오파마는 프리베테라를 통해 뉴욕 증시에 상장하게 된다.

대웅 관계자는 “이온바이오의 상장을 통해 나보타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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