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물 930㎖ 따라줘"…LG정수기 광고 1000만뷰 돌파

국내 첫 음성인식·맞춤 출수

유튜브 4편 입소문 타고 흥행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의 유튜브 광고 중 한 장면. 사진 제공=LG전자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의 유튜브 광고 중 한 장면. 사진 제공=LG전자




LG전자(066570)가 편리한 음성인식 기능을 소개한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의 광고 영상이 공개 약 1개월 만에 누적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달 ‘어떤 물의 레시피 앞에서도 손 하나 까딱하지 않으리’라는 카피를 주제로 총 4편(비건·홈 애프터눈티·발레리나·종합편)으로 구성된 광고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했다.



광고는 채소 요리의 레시피에 맞춰 “하이 엘지, 물 930㎖ 줘”라고 말하면 LG 퓨리케어 정수기가 원하는 용량에 맞춰 물을 따라주는 모습(비건 편) 등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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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지난해 8월 국내 최초로 음성인식과 맞춤 출수 기능을 적용한 정수기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음성만으로 출수량을 10㎖ 단위로 정밀하게 설정하고 물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제품을 향해 “하이 엘지”라고 부른 후 “냉수 550㎖ 줘”라고 말하면 버튼을 조작하지 않고 물 용량을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다. 출수량과 물 온도를 조절하기 위해 여러 번 버튼을 눌러야 하거나 손에 음식물이 묻어 버튼을 누르기 어려운 상황 등에서 특히 유용하다.

이 같은 편의성을 앞세워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정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고온살균 기능을 이어받아 물이 지나는 정수기 내부 전 구간을 고온수로 살균한다. 이를 통해 필터부터 스테인리스 직수관까지 주 1회 고온으로 살균해 세균·물때 걱정 없이 정수기 내부를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 고온 살균은 원할 때마다 추가로 언제든지 할 수 있다. 1시간 주기로 10분씩 자외선(UV) 발광다이오드(LED)로 자동 살균하는 UV나노 기능도 적용됐다.

윤성일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키친솔루션마케팅담당 상무는 “국내 최초 음성인식을 적용한 퓨리케어 정수기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고객 접근성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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