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새로 단장한 가평공영버스터미널…이동권 보장·상권 활력 기대

기존 화장실 철거 후 이용자 편의 반영해 리모델링

가평 공영버스터미널. 사진 제공=가평군가평 공영버스터미널. 사진 제공=가평군




경기 가평군이 가평공영버스터미널을 리모델링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군은 이를 통해 군민의 이동권 보장은 물론,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1987년 4월 문을 연 가평버스터미널은 적자 운영으로 폐업위기에 놓였으나 지난해 군이 매입해 올해 3~7월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 재개장한 가평공영버스터미널은 건물 구조보강을 비롯해 옥상 방수공사 등을 완료함으로써 시설물 안전보강 및 쾌적한 편의시설 개선으로 이용객의 불안감을 해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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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층 건물 내의 기존 화장실을 철거하고 장애인 화장실을 분리 설치하는 등 이용자의 편의를 최대한 반영했으며, 수유실 등을 마련해 영유아를 동반하는 승객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배려했다. 또 시스템 냉·난방기도 설치했다.

군은 앞으로도 교통복지 실현을 위한 가평공영버스터미널 운영 및 시내버스 운영체계 개편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경기도 시내버스 안정화 종합대책에 따른 준공영제 전환 참여 △시내버스 준공영제 전환 추진에 따른 공영제 등 운영체계 개편 △(준)공영제 운영 조례·지침 등 제반규정 마련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터미널 내부 시설개선을 통해 대중교통을 더욱 활성화하고 군민과 방문객들에게 편안하게 쉬면서 버스를 기다리는 쉼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버스터미널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주변 상권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이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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