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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CBDC 개발 본격화하나… “발행은 미확정” 선 긋기

CBDC 시스템 전문 개발자 구인

/출처=셔터스톡/출처=셔터스톡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Fed, 연준)이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연구를 본격화한 가운데, 개발을 담당할 기술 전문가를 채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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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연준은 CBDC 연구 개발을 담당하고 관련 시스템 설계·기획을 맡을 전문 인력을 구인 중이다. 연준은 “미국 달러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CBDC를 포함한 신흥 시장의 이점과 비용을 더 잘 이해하고자 한다”며 “이에 CBDC 시범 시스템을 구현할 개발자를 찾는 것”이라고 했다.

CBDC 연구 개발 담당자는 합의 알고리즘, 서명, 분산 시스템 구현, 가상자산 프로토콜 등에 대한 전문 지식을 보유해야 한다. 더불어 연준이 CBDC 기술을 개발·설계·구현할 수 있도록 연준 임원은 물론 외부 개발자와도 협력하게 된다.

한편 지난 19일 연준은 “CBDC 발행 여부는 확정하지 않았고 허가 법안이 있을 경우 진행할 것”이라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일각에서는 최근 연준이 페드나우 가동을 시작하며 CBDC 시범 도입 초읽기에 들어선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페드나우 시스템은 은행 간 실시간 결제를 지원한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2024년 대선 후보가 CBDC 금지를 공약으로 내세우는 등 CBDC 도입에 대한 논쟁이 여전한 상황이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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