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스포티비 나우, 日 유튜브 1.5억뷰 돌파…5위 등극

일본에서 MLB, PL, 세리에A 등 중계

韓 이어 日서도 스포츠 OTT 입지 다져

스포티비 나우는 일본에서 PL(프리미어리그) 썸머 시리즈를 중계하고 있다. 사진 제공=스포티비스포티비 나우는 일본에서 PL(프리미어리그) 썸머 시리즈를 중계하고 있다. 사진 제공=스포티비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의 일본 유튜브 채널이 올해 4~6월 조회수 랭킹 5위를 차지하며 현지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스포티비 나우는 스포티비가 2017년 론칭한 국내 첫 스포츠 OTT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스포티비 나우의 유튜브 채널은 지난 4~6월 조회수 1억 5610만회를 기록하며 총 조회수 부문에서 5위를 차지했다. 쇼츠를 포함하면 실제 조회수는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채널 구독자 수는 58만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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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 측은 해외 리그에서 뛰는 일본 선수들의 활약이 일본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스타 오타니, 프리미어리그의 미토마와 토미야스, 스코티시 프리미어십(SPFL) 득점왕 후루하시 등이 있다.

스포티비 나우는 일본에서는 MLB를 서비스하고 있다. 사진 제공=스포티비스포티비 나우는 일본에서는 MLB를 서비스하고 있다. 사진 제공=스포티비


스포티비 나우는 국내에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메이저리그, NBA 등 해외 인기 스포츠 리그를 중계한 데 이어 2020년부터 일본에서는 MLB를 서비스해왔다. 또 PL, FA컵, 세리에A, SPFL 등도 현지에 제공하며 일본에서도 스포츠 OTT 서비스로 이름을 알렸다. 올 3월에는 일본 대형 OTT 서비스 ‘유넥스트(U-NEXT)’와 제휴 맺어 일본 시청자들과의 접점을 넓혔다.

아울러 싱가포르,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마카오 등 동남아시아 13개국에서 현지 인기 종목인 배드민턴, 모터스포츠, 테니스 등을 제작·송출하고 있다.


강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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