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시급 3만원 육박…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시급 받은 이 업종은?

베이비시터·가사도우미 최고 시급 받아

가장 적게 받는 업종은 편의점 9708원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이미지투데이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이미지투데이




올해 상반기 아르바이트 중 가장 많은 시급을 받는 업종은 베이비시터와 가사도우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적은 시급을 받는 업종은 편의점이었다.



26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올해 상반기 알바천국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 등록된 채용공고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공고 평균시급은 1만691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공고 평균시급(1만365원)보다 3.1% 증가한 수치다. 올해 최저시급인 9620원과 비교해도 1071원 많은 수준이다.

알바천국이 2023년 상반기 알바 공고 평균시급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알바천국 제공알바천국이 2023년 상반기 알바 공고 평균시급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알바천국 제공



상반기 시급 공고가 500건 이상 등록된 업종 93개를 살펴보면 '베이비시터·가사도우미' 업종의 공고 평균시급이 2만9916원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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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택배·퀵서비스(2만5912원) △방문·학습지 교사(1만8229원) △교육·강사 기타(1만7719원) △공사·건설현장(1만7544원) △청소·미화(1만7195원) △호텔·리조트·숙박(1만7156원) △외국어·어학원(1만4479원) △예체능 강사(1만3978원) △복합쇼핑몰·아울렛(1만3782원) 순으로 공고 평균 시급이 많았다.

공고 평균시급이 가장 적은 업종은 9708원으로 집계된 '편의점'이었다.

이어 △뷰티·헬스스토어(9761원) △베이커리·도넛·떡(9773원) △캐셔·카운터(9775원) △아이스크림·디저트(9806원) △매장관리·판매(9863원) △커피전문점(9893원) △독서실·고시원·스터디룸(9903원) △DVD·만화카페·멀티방(9934원) △패스트푸드(9945원)가 공고 평균시급이 적은 업종으로 나타났다. 식음료 매장이나 소매업 관련 업종들이 다수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비해 시급이 큰 폭으로 늘어난 업종 역시 '베이비시터·가사도우미(2만9916원)'로 집계됐다. 해당 업종의 지난해 상반기 공고 평균시급은 1만6202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6% 증가한 수치다.

이 밖에 △호텔·리조트숙박(+50.9%) △택배·퀵서비스(+49.3%) 업종도 50%가량 시급이 늘어난 양상이었다. △공사·건설현장(+28.3%) △청소·미화(+26.2%) △급식·푸드시스템(+23.0%) 등도 뚜렷한 시급 증가세를 보였다.

오히려 공고 평균시급이 감소한 업종도 있었다. 헤어·미용·네일관리(-16.7%) 업종의 시급이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가운데 △방문·학습지 교사(-13.8%) △판촉도우미(-6.9%) 등의 업종도 뒤를 이었다.


김은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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