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30일 오후 9시를 기해 서울·대전·세종·경기·강원·충남·충북·전북 등 8개 시도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지역은 기존의 '관심' 단계를 유지한다.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단계로 나뉜다.
김인호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내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 폭우가 내린 점 등을 고려해 위기 경보를 상향했다"며 "긴급재난문자·마을방송 등에 귀 기울이고, 유사시 마을회관·학교 등 안전한 곳으로 신속하게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