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는 제로칼로리 유성탄산음료 '밀키스 제로'의 누적 판매량이 출시 5개월 만에 2600만 캔(250㎖ 기준)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밀키스 제로는 기존 '밀키스' 고유의 부드러운 우유 풍미와 탄산의 상쾌함을 살리면서도 열량을 제로(0)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현재 편의점과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에서 250㎖캔을 포함해 300㎖ 및 500㎖ 페트병 총 3종으로 팔리고 있다.
밀키스 제로 흥행에 힘입어 올해 밀키스 매출은 8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기존 연 매출은 500억 원대다. 롯데칠성음료는 밀키스 브랜드 인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캐릭터 '시나모롤'과 협업한 한정 에디션을 출시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밀키스 제로는 34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밀키스 브랜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향후 중국과 홍콩 등 해외 시장으로도 밀키스 제로 수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