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의 4중 기능성 화장품 설명 자료. 사진 제공=코스맥스코스맥스(192820)가 기존 자외선 차단·주름 개선·미백 기능에 피부 회복 기능까지 더해 총 4중의 기능성 화장품을 제조할 수 있게 됐다. 4중 기능성을 허가 받은 것은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업계 최초다. 회사측은 올해 안에 고객사를 통해 4개의 기능성 효과가 담긴 자외선 차단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코스맥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피부 장벽의 기능을 회복하여 가려움 등의 개선’ 기능을 포함해 총 4중의 기능성 화장품 허가를 취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식약처는 2020년 8월 개정된 '화장품법 시행규칙'에 신규 기능성화장품 유형인 '피부 장벽의 기능을 회복하여 가려움 등의 개선' 항목을 신설했다. 기존 복합 기능성화장품은 최대 3중 기능성(미백, 주름 개선, 자외선 차단)까지만 판매되고 있었다. 코스맥스는 업계 최초로 식약처의 새로운 기능성 화장품 유형을 개발해 추가한 것이다. 피부 장벽이 약한 경우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 정도가 가속화될 수 있다.
코스맥스는 4중 기능성 화장품에 판테놀, 세라마이드 등 피부 장벽 개선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사용했다. 아울러 독자적인 특허 기술을 이용해 보습효과가 뛰어난 셀룰로오스, 히알루론산, 폴리글루타믹애시드 등의 성분도 적용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제품의 효능 평가 결과 사용 4주 후 △평균 피부 가려움(VAS) 약 93% 감소 △경피수분손실량 약 18% 감소 △피부 수분량 약 27% 증가 등의 효과를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미백, 주름 개선, 자외선 차단을 포함한 3중 기능성에 피부 장벽 기능 회복을 통한 가려움 개선 기능을 추가한 것을 최초로 인정받은 사례”라며 “다양한 피부 고민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피부 장벽 개선 기능까지 더해진 자외선 차단제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