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 부문에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는 카카오페이(377300)증권의 예탁 자산이 2조 원까지 증가한 데다 주식 거래액이 지난해 대비 2.7배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카카오페이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카카오페이증권의 예탁 자산은 7월 말 기준 2조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어플 접근성 등을 평가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유저 활동성은 2분기 기준 지난해 4분기 대비 2.4배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주식 거래액은 2.7배 수준의 성장을 기록했다.
최근 카카오페이증권은 미국 주식 게임인 ‘고구마줄게 주식다오3’을 진행하고 카카오톡 내 주식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리테일 서비스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최근 카카오톡 내 주식 주문 기능을 탑재하고 전문 주식 투자자들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주문 화면 구조 개편이 이뤄지면서 하반기에는 더욱 빠른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