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 방문객 수가 전년 대비 284% 증가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DMZ 방문객 수는 지난해 7월 1만 2450명에서 올 7월 3만 5346명을 기록했다. 외국인 관광객 수도 5545명에서 2만 4373명으로 440% 크게 늘었다.
파수시는 세계 유일한 분단국인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 등 이색적인 안보 견학지라는 점이 발길을 끈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제3땅굴 공원화 조성 사업과 온라인 서비스 도입 등 DMZ 관광자원 개선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분단의 현실 앞에서도 천연자원의 보고와 역사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관광지 활성화 및 지역경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