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잼버리소방서 하루에 구급 출동 304건…'온열질환' 대응 구급차 추가 운행

'세계 청소년 4만3000명' 안전 지키는 잼버리 소방서. 사진=전북소방본부'세계 청소년 4만3000명' 안전 지키는 잼버리 소방서. 사진=전북소방본부




3일 전북도 소방본부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영지 내에 운영 중인 잼버리소방서의 구급차 운행을 늘린다고 밝혔다.

이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야영장 곳곳에서 발생하는 온열질환자 이송을 감당하기 위한 대응이다.



잼버리소방서는 개영식이 열린 전날, 하루에 구급 출동 304건, 구조 1건, 응급처치 18건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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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소방본부는 폭염 취약 시간인 오전 10시∼오후 4시 환자 이송이 빈번할 것으로 보고 구급차를 기존 30대에서 36대로 늘려 운행하기로 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상황판단 회의를 거쳐 구급차를 추가로 배치하기로 했다"며 "온열질환 등 각종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새만금 잼버리 대회 공동위원장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의료진과 협업해 현 상황을 진단하고 온열질환자를 기반으로 프로그램 조정, 구급차 증차, 이동병원 도입 등 가능한 모든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이 장관은 그늘쉼터와 덩굴터널 등 폭염저감시설 작동 여부를 신속히 점검하고 에어컨이나 셔틀버스 등을 추가 배치하는 등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시설도 충분히 갖추도록 지시했다.


안유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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