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이다인 / 사진=MBC 제공'연인' 이다인이 결혼 후 복귀한 소감을 말했다.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방송센터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연출 김성용)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김성용 감독, 배우 남궁민, 안은진, 이학주, 이다인, 김윤우가 참석해 작품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다인은 이승기와 결혼 후 처음으로 작품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매 작품마다 엄청난 부담을 갖고 임한다. 아무래도 3년 만에 복귀작이기도 하고, 결혼 후에 처음 선보이는 드라마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더 부담감이 있었고, 긴장을 하고 찍었다"며 "그런데 워낙 모든 배우, 스태프들이 편하게 해줘서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감사했다.
'연인'을 복귀작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대본 보고도 내가 이 작품의 일원이 되면 영광이겠다는 생각을 했다. 감독님과 미팅을 하고 감독님께서 눈을 반짝이면서 캐릭터를 설명하고, 캐릭터가 이 드라마에서 어떻게 보였으면 좋겠는지 설명해 줬는데 감동적이었다"며 "나를 원해주는 감독님이 있어서 감동이었다. 감독님 보고 이 작품을 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 역사 멜로 드라마다. 사랑에 빠진 인간이 어디까지, 무엇까지 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다. '검은태양'을 연출한 김성용 감독과 '절정'. '제왕의 딸, 수백향',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을 집필한 황진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연인'은 이날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